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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는 대전 엑스포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며

sinsa69 2012. 5. 19. 21:53

지금 여수 엑스포가 한창이다.다양한 조명기술과 다양한 분수쇼 등 형형색색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여수 엑스포가 대전 엑스포에서의 문제점을 참고삼아 똑같은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소시민적 입장에서  대전 엑스포의 문제점을 예를 들어 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전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하여 그 당시 정부는 현대 대우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에게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자기 부상 열차 개발이라는 공동연구과제를 주어 개발 및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수 년간에 걸친 각고의 노력으로 만든 산물을 꼴랑 대전엑스포 전시를 위한 한낱 볼거리의 하나로 전락시키고만 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인해 자기부상열차와 연관된 모든 산업들이 다시금 제로섬 게임으로 변질되고만 안타까운 사연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엑스포 행사가 단순히  엑스포행사 자체를 위한 산업개발이 아니라 엑스포 이후에도 꾸준히 개발의 성숙도를 더 높힐 수 있는 지속적이고 연계성있는 관련투자를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여 그 대안들을 찾아나가는 데 우리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야될 줄로 믿는다.그리고,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목시키고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지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둘째, 여수 엑스포를 진행하고 있는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여수 엑스포를 끝낸 이후의 엑스포장 관리를, 대전 엑스포 처럼 몇년 후에 일반 업체에 용역을 주어 그 관리도 소홀하게 할것이 아니라 , 국민적 관심도가 어느 시점 이후에 떨어지면 그 이후에 여수 엑스포장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사숙고 해봐야 할 시점이 지금이 아닐까 한다.

셋째, 이에 덧붙여 정부 관계자와 여수엑스포 준비위원회는 앞으로의 여수엑스포와 연계된 더 많은 관련 신기술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조명 산업과 물과 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경관 연출 기법을 다각적으로 개발해 나가시길 권하며 이와 연관된 실내 조경 산업과 실외 조경 산업, 그리고 조명 및 분수산업 등으로의 자연스러운 실생활 속 발전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좀 더 가일층 발전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주실것을 행정당국과 유관기업 그리고 여수엑스포 진행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그리고,끝으로 여수엑스포행사 이후의 계속적인 운용의 묘를 어떻게 해야만이 지난 번 대전엑스포 행사 이후의 매끄럽지 못했던 사후관리와 운영흐름과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것 인지를 여수엑스포 폐회식이후의 다각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준비했을 때보다 두 배 세 배 이상의 다양한 대안들을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해 주실것을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