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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인재만 찾을 것인가? 인재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인가?

sinsa69 2012. 6. 30. 20:10

현대를 살아가는 일반 모든 시민이나 서민들은  대략 십여년 전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각자 나름대로 입사나 취직 이전에 엄청난 준비를 많이들 하시고 계신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를 받아들이는 기업들은 조금은 영악하게도 준비된 인재찾기에만  급급하고

또는 타사의 갖춰진 인재를 자사에 접붙이기식으로 스카웃경쟁하기에만 골몰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준비된 인재도  쓰는 경영자에 따라서는 장기의 병쫄과 같이 어설프게 관리하여

 그 잠재된 역량의 십분의 일도 발휘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것으로 안다. 그러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기업들은

 과연 스스로에게 자문하여 내가 경영하는 기업은 과연 어떠한가? 내 회사에 몸 담고 있는 사원들이

 자기의 잠재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원들에 대한 재투자

특히 업무 전반적인 지식과 업무 전반적인 일처리 능력의 극대화에 얼마나 많은 투자와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가?

요즘 기업들은 불황기에는 무조건 인력구조조정이란 미명하에 그 많은 숙련공과 일선 베테랑 사원들을 인건비 절감이란 명분과 함께  명예퇴직 시키거나

자회사로 좌천시켜 자의반 타의반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경우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안다.

나는 과연 돈에 대한 투자를 하는 오우너(OWNER)인가? 사람 즉 사원에 대한 투자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는 오우너(OWNER)인가?

다시금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길 바란다 

나는 과연 사람을 볼 때 준비된 역량만 보고 입사시키는가? 이 사람의 내재된 잠재력을 보고 입사시키는가?

이를 설명하기 좋은 예는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2002년 월드컵 4 강 신화를 이룩한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의 예를 들 수 있다.

그 분의 예지 능력은 탁월했다고 본다. 모든 사람들이 재목이라고 지적해 준 사람들을 찾았던 것이 아니라 진흙 뻘 밭에서 진주조개를 찾는 심정으로,

남다른 실력을 가진 자가 아닌 꾸준한 성실과 노력과 열정을 가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먼저 기용했고, 현재의 위치에서 자만에 빠진 사람들을 기용하기 보다는

남이 보든 안 보든을 떠나서,  늘 겸손한 자세로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과 투지와 집념을 가진 사람들을 기용했고, 남을 이겨서 승리를 만끽하는 사람들보다는

 자기를 이겨서 성취도와  완성도를 높혀나가는, 그리하여 준비된 인재보다는 내가 다듬어서 새로운 인재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잠재된 인재를 우선적으로 기용했다는 점을 우리는 높히 사는 것이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그러한 유형 무형의 인재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현실에 안주하거나 만족할려고 하지 않았고, 그 잠재된 인재들의 잠재된 모든 역량을 외부로 표출시킬 수 있도록 꾸준한 대화와 부단하고도 다양한 극기 훈련을 통한 극기심 강화에 주력하였다는 사실이 그 다음으로 높히 평가할 수 있고, 그리고 그 재목들이 매 경기마다 언제 어느 곳에 배치시켜야 그 내재된 잠재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할 줄 아는 예지능력과 용병술과 배치술을 동시에 갖고 계셨다는 데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10 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거스 히딩크 감독을 일선 대기업 회장 이상의 본받아야 할 오우너(OWNER)상으로 아름답게 회자하고 있는 것이다.요즘과 같은 불황기에 사원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여 작은 사원(SELF OWNER)가 모여서 기업이 되고 그들이 곧 또 다른 나 즉 경영주(CELL OWNER) 라는 인식으로 다시금 사원을 위한(FOR THE WORKERS) 사원에 의한(BY THE WORKERS) 사원의(OF THE WORKERS)기업으로 거듭나셔 주셨으면 하는 바램 간절히 소원해 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