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 들은 영업 성공 스토리 일편(꺼벙이 생각)
1. 한 학습지 선생님이 계셨다. 그냥 다른 학습지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사년제 대학을 나오고 그냥 보통인 선생님인데 상대경쟁회사의 그 마을 담당 학생 수보다 작은 수의 학생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그러던 어느 날 묘책을 생각하기에 다다른다.
그것은 바로 가을 태풍이 한참 몰아치던 그리하여 시가지가 물에 잠길 정도의 비바람 몹시 불던 날
다른 선생님 뿐만 아니라 상대 경쟁학습지 선생님도 가가호호 방문을 접고 내일 교재 갖다 드릴께요 어머니 미안합니다. 이 말로 집에서 전화만 하는 이 시점에 그 선생님은 오히려 우산 하나 안 쓰고 학습지가 든 가방과 입고 있는 양복과 구두는 물에 빠진 생쥐처럼 흠뽁 젖은 채로 자기 담당 교실(구역을 일컬음)의 아파트와 주택지역을 일일이 방문하며 물에 젖은 학습지를 부모님과 제자들에게 손수 전해 준다. 생각을 해 보라 모든 학부형들의 반응이 어땠을 까를!
아 이선생님이야말로 이 과목만큼은 내 아이를 이 선생님께 맡겨야지
또 다른 학부형은 아니 비 오고 이렇게 위험한 데 오셨냐고 따뜻한 커피를 전해 드리며 비록 교재는 물에 흠뻑 젖어 학습지 문제를 풀릴 순 없지만 그 태풍을 뚫고 자기 아이를 가르치러 오신 선생님의 열정에 모든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신뢰가 생겼다고 한다.이것이 입소문을 타고 그 마을 전체에 퍼져서 다른 학습지를 구매하던 그 근처의 모든 학부형들이 상대 경쟁회사 교재를 곧장 취소하고 그 선생님의 학습지로 모두 선회하는 계기를 만들어서 급기야 그 선생님은
그 해 전국에서 영 순위(제일 순위 지점최대)매출을 일으킨 신화 같은 영예와 더불어 일등 포상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아이들을 가르키는 실력으로 보면 여타 선생님들보다 뒤쳐질 수 있고,
비단 학생들에 따라서는 선생님의 노력만큼 못 따라올 소지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선생님은 단 한 가지 내 아이를 맡길 수 있겠다고 하는 모든 학부형들의 무한한 신뢰를 얻는 싸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했기에 그 선생님은 성공신화를 일으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는 요즘과 같이 교권이 무너졌느니 학생들의 인권이 우선이니하는 한심한 교육의 세태 속에서
학생들의 인권,교사들의 인권이전에 학생은 학생다와야하고 선생님은 선생님으로써의 소신과 책임감으로,
비록 현실은 태풍의 눈 한 가운데처럼 어렵더라도 묵묵히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등대같은 신념하나로,
미래의 대들보와 기둥과 주춧돌을 세운다고 하는 집념어린 승부건성 하나로 이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나가시는 우리들의 멋진 스승님이시길 바라면서 이 글을 띄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