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주워 들은 영업 성공 스토리 이편(꺼벙이 생각)(시장 개척론)

sinsa69 2012. 8. 8. 01:20

한 학습지 교사가 있었다, 그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과 좀 다른 형태의 교실 즉 시내 아파트 단지내 교실(그 선생님의 담당구역을 가리킴)이 아닌 약간은 구석진

촌 동네의 오지마을을 자기 교실(자기 담당구역)으로 배정 받는다.그런데 아파튼 단지 내에서는 소문이 빠른 편이라 약간만 선생님이 학생 교재 풀리는 데 소홀하거나 아니면 다른 학습지 선생밑에서 배우는 같은 동의 다른 어머니의 자녀보다 학습진도가 늦다거나 진도는 맞더라도 성적이 떨어지거나 하면 과감히 다른 학습지로 선회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지역 정서상 촌에는 아직 학부모들이 가정형편상 자녀를 학원에 제대로 못 보낸다든지 아니면 따로 과외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생님의 꾸준한 성실성과 인내심만 뒷받침 된다면 그 곳 주변 일대는 계기만 되면 아파트 단지내보다 더 빨리 더 멀리 입소문이 퍼져 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은 무쏘의 뿔처럼 비록 자기 교실에서 한참 떨어진 오지도 학부형이 신청하면 마다않고 기꺼이 상담하여 그 곳까지 가는 열의를 보인 바

어느 새 그 인근 마을의 학부형조차도 그 선생님이 오시는 날을 기다려 자기집에도 들러주셔서

자기애들도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가르쳐 주십사하고 부탁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와 같이 교실이 입소문을 타고 늘어난 회원수가 자기가 처음 배당받은 교실의 일점오배에서 두 배까지 확장되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가 본받아야할 것은 주변의 여건이나 환경은 두 번째 문제라는 것이다. 선생님은 학생중 누군가가 자기의 지도를 받고 싶어하면 오지도 마다 않고 눈비오는 날이든 태풍 부는 날이든 손수 찾아가서 가르치려는 선의지가 있어야 된다는 점이고,학부형은 학부형대로 선생님을 크든 작든 서로 믿고서 그 자제분들을 맡겨야한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학생 스스로도 학부형과 선생님의 가르치시려는 노력의 십분의 일이라도 그 깊은 뜻을 헤아려 성적의 좋고 나쁨에 상관 없이  한 개를 알더라도 제대로 자기의 무지를 깨우치려고 하는 최소한의 향학열에 대한 선의지를 가져야만 한다는 것 !

바로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현 교육 세태 속에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삼박자적인 요소인 것이다.

이렇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간의 보이지 않는 신뢰와 정성과 노력으로 뭉칠때만이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새싹들을 보듬고 다듬고 가꾸어 나갈 때에만이

비로소 우리 대한민국 교육의 여명은 아름답게 밝아 오리라 확신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