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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 닢 단풍 한 닢! 사랑 한 닢 고백 한 닢!
sinsa69
2012. 11. 10. 10:45
사랑 한 닢 단풍 한 닢
사랑 두 닢 단풍 두 닢!
바람 한 닢 마음 한 닢
바람 한 닢 상념 한 닢!
지나온 세월 속에 두고온 사랑 나무 하나
그 한 그루 마음밭 속 일구고자 오늘도 일상속을 거닌는다.
무어라 새겨둔 자욱은 없지만,
저 아련한 기억만큼이나 마음으로 만져지는 추억 하나 보듬는다.
추억 한 떨기 바람 한 떨기
소담스레 그녀의 청초한 눈망울 속을 잊지 못한다.
촉촉히 무언으로 나누고 마음으로 고백했던 그 날 밤
짝사랑의 고백을 마음 밭 온힘으로 그녀에게 편지 부친날
사랑으로, 그 마음 하나로,
다가갔던 아름다운 기억 하나 움켜쥐고, 오늘도 조용히 가을길을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