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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에 대한 미학!
sinsa69
2012. 12. 19. 20:36
저 하룻속 던져지는 시공속으로
발걸음을 디뎌봅니다.
다가오는 시공속으로
어린 아이처럼 걸음마 떼는 심정으로 하루를 디딥니다.
걸음이 더디더라도
타인의 발걸음이 빠르더라도
제 느린 걸음 하나하나에
정성으로 걸을 겁니다.
어느 돌섬 마을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돌탑을 쌓듯이
날마다 정성으로 나의 발걸음에 힘을 줍니다.
간혹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그것은 나의 내일을 위한 아름다움의 발걸음이기에
그 누가 동정의 눈으로 바라본다 하더라도
그것들에 내가 연연할 이유가 없는 것은
나의 하루 속 땀방울 가득한 걸음마다에
아름다운 내일을 디딜 수 있기에
나의 발걸음마다마다에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