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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경제 처세술! 꺼벙이가 생각하는 언론의 정도(正道)란?

sinsa69 2013. 2. 14. 18:24

1.언론의 사실보도 그 타이밍이 문제이다.

본래 언론의 역할이란 국민의 민의의 대변 역할을 말이 아닌 필력의 힘으로 그 시대의 위정자들에게

그 동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눈 과 귀가 되어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야말로 "쓴 소리 곧은 소리의 대명사"가 바로 언론이 할 역할이다.

그런데,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언론들이 쓴 소리 곧은 소리를 본격적으로 토해내는 타이밍상의 문제에 있어서

정권출범초기에는 별 말을 안 하다가,임기말에 다가오면 그 쓴 소리 곧은 소리의 강도가 세어지고 그 필력의 강도가 더 예리해짐을 느낀다.

그런데 국민의 입장에서는 위정자분들로 하여금 사전에 충언과 직언이 담긴 언론의 필력을 발휘하여,

 사전에 모든 예상되는 부정과 부패의 방지 및 그 예방에 관한 해법들과 대안제시를 해야, 그것이 좀 더 국민과 국가가 위하는 제대로 된 언론의 기능일진데,

모든 부정과 부패와 비리가 만연하고,모든 사건이나 사고가 난 다음에야,비로소 이것은 이랬느니 저것은 저랬느니 하는 사후 뒷북 때리기식 언론형성 및 여론형성문화에 너무 무의식적으로 익숙해져 있지나 않은지,우리언론들은 한 번 쯤 가슴에 손을 얹고서 생각해 볼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고로 선진언론이란 언론의 필력을 통한 사전예방차원의 사회안전망 구축작업을 누가 먼저 그리고 잘 만들어 가느냐에 언론형성의 주안점을 두어야지, 

사건이나 사고 발생후 집중난타식의 여론형성은 아주 후진국적 형태의 언론문화라고 감히 주장하는 바이다.

2.문제점제기는 많지만 해결책이나 대안제시에는 인색하다고 본다.

그리고 어느 한 사건이나 사안이 터지면 이틀이고 사흘이고 집중조명하는데,그것이 빨리 끓는 냄비가 빨리 식듯이,

그 사건만 지나면 또 한참을 잊었다가,유사한 사안이 또 터지면 또벌떼처럼 공격하는 이런 여론형성문화 또한 자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만약 언론에서 반드시 나름대로의 대안이나 묘안이 객관적으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는 사안이라면 언론에서도 위정자들이 나름의 최소한의 의견반영 및 조율과정이 가시적으로 보일 때까지만이라도 그 여론형성을 하여 나중에라도 유사한 사건이나 사고가 터지면,사전 예방책이나 발 빠른 대비책이라도 세울 수 있는 사회적시스템의 확립을 위한 언론의 꾸준하고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옛날 어느 위정자의 표현처럼 여론은 지나가는 바람과 같으니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라는,

 그런 얘기가 이제는 더 이상 통해서는 안 되는 21세기의 최첨단문명의 제대로 된 언론문화적 주춧돌과 대들보를 세워나가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기 때문에,

 이제부터의 언론의 역할은 더 없이 중요해지는 시대적,역사적 소명을 띠고 있다는 데에서,

 언론인들은 다시 한 번 위의 문제들을 심각하게 재고해 주시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간절히 원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