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sa69 2013. 3. 16. 07:52

서로 마음 닫고 지나는 듯한

이어지는 인연들 속에

 

내 마음 뜨락 한 자락에

한 줄기 빛 처럼 다가오는

 

 사랑의 연을 찾아

 오늘도 긴 방황 속에

 

나 홀로 날개짓에

긴 시름만 깊어간다.

 

청명한 봄 빛

꽃처럼 피어나길

 

늘 두 손 모아 기도하며 

고요한 아침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