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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의 눈으로 보는 김 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의 차이(제 이 편)

sinsa69 2013. 3. 18. 12:04

어제 김 연아 선수의 승리는 이제까지의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승리 중 하나였지 않나하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이제까지의 모든 스포츠 경기들이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상대국가 선수를 이기기 위해 주력했다면,

어제의 자기가 가진 역량을 아낌 없이 전 세계 관중들에게 보여 준 김 연아의 피날레는,

오로지 타인이 아닌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오직자신을 이겨서 자신의 점수적,기술적 인간 한계점을 능가하는 듯한,

 마치 자기자신의 모든 내재된 잠재력을 최대한 표출하는데에 온 힘을 쏟는 듯한 그리하여 마침내 자신의 안무와

음악의 선율과 자신의 모든 영혼적,육체적 성숙도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듯한 묘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데에서,

개인적으로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그리고,김 연아 선수는 이번 대회 준비 전 과정내내 비쳐지고 언론을 통해 인터뷰하는 동안에,

상대하고자 하는 선수가 결코 아사다 마오나 다른 나라의 선수들이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을 극복하면서,

 작품에 혼신의 정열과 열정과 영혼을 불사를 것임을 시사했다고 판단된다. 

그리하여 자기나 타 경쟁선수들의 경기의 순서나 일정에 전혀 신경을 써지 않는 초연한 자세로 일관하면서,

아사다 마오나 다른 나라 선수들은 김연아를 이기기 위한 상대적국의 경쟁선수로만 인식하여,

선수들이 자기자신을 이기고자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김 연아 선수를 이기기 위한 몸짓과 연기에 몰두했다면,

김 연아는 오로지 자신의 실수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그 근본 맥과 가닥을 잡아나갔고,

그리하여,진정한 스포츠 정신은 남을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닌 오로지 마지막 금메달의 그 영광에 도달하기까지,

 오직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얼마만큼 견디고 인내하고 극복해내느냐고 하는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남을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들 인간의 일생이 오로지 자기자신을 이겨나가기 위한 긴 여정이란 것을 아낌 없이 연기로 보여 준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주목하고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단순히 점수나 기술적 차원의 월등함이 아니라,어제경기속에서의 김 연아 선수의 모든 표현과 동작들은

바로 이 자기 안의 또 다른 자신을 훨씬 뛰어넘는 인간적 선의지의 승화된 단면을 보여준,

 인간 김 연아 선수의 한 차원 달라진 그녀만의 정신적 승화된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하는 이 사실을,

 우리들 모두는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제의 김연아 선수의 마치 그림같은 연기 하나하나를 보면서,

어릴 적 읽었던 책속의 "갈매기 죠나단"처럼 오로지 자기자신과의 보이지 않는 비상을 위한 힘겨운 여정마저도 기꺼이 감내하면서,

비로소 저 모든 먹구름과 장벽들을 걷어내고, 그 다음 신차원의 정신적성숙을 자신의 혼신의 연기로 아낌 없이 보여준,

 김 연아 선수의 그 작고도 위대한 인간승리의 표현력 앞에 아낌 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