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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현진 선수의 등판연기는 다저스팀에겐 전화위복이 되는 것 같다.

sinsa69 2013. 6. 5. 22:01

얼마 전 류 현진 선수의  발등쪽 부상으로 인한 등판연기결정은 다저스팀전체나 또는 특히 존 메팅리감독에게는 심리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다음 등판예정일에 류 현진 대신에 나온 맷메길 투수가 고전을 면치 못한 이후로 ,그 다음 날 경기도 상당히 다저스팀에겐 불리하게 판세가 돌아가는 듯했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의 결과만을 놓고서 볼 때,다저스 팀에게는 마치 진흙속에 숨겨진 진주조개를 찾아낸 심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첫번째 이유는 류 현진 선수가 내뱉은 말처럼 순간의 부상을 참고 하다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경기일정을 생각할 때, 순간의 위기극복을 위해서 팀 전체의 경기에 맥을 끊을지도 모를 우를 범하기는 싫다고 한 말이 예를 들어 이 말을 처음 들었던 코칭스테프는 그래도 한 번즘 참고 해주지 하고 막연하게나마 생각하셨을 법하다.

그런데 류 현진의 등판연기가  나름대로 위기라고 생각한 이후 최근의 3연전중 2승1패라는 경기속의 결과 속에서 다저스팀은 전혀 예상치도 못한 굳이 표현하면 구이스선수와 같은 불로소득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제와 오늘의 경기에서 명품개인기를 펼쳐준 구어스선수라든지 아니면 투수라든지 또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일취월장하는 모습이라든지 매팅리 감독이 자신이 갖고 있던 보물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그러고 보면 언론에서 연일 고비용저효율선수들의 집합체라고 비아냥하는 바람에 고비용의 선수들이 음으로 양으로  자기의 제 콘트롤이나 몸상태가 아니데도 여론이나 언론을 의식한 나머지 몸을 혹사한 일부선수들도 없지 않다고 본다.그리하여 류 현진 이후의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자기의 아픈곳과 자기의 몸상태를 솔직하게 말하는 분위기로 전환된 듯이 보이고,그리고 이들이 휴식하는 동안에 의외의 성과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그 공백부분을 메꿔줄 다저스의 선수층이 얇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즉 새로 기용을 발탁받은 신예들의 전혀 예상을 초월한 실력앞에 오랜만에 매팅리감독이 올해 중 가장 큰 수확을 바로 이번 류 현진선수의 부상이후시점에 본격적으로 캐낸 다저스의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근본요소로  작용했다고 보는 바이다.그리하여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선수들의 기용을 바탕으로 하는 메팅리감독의 전술과 전략상의 다양화를 기약할 수 있는 다저스의 터닝포인트가 바로 최근의 세 경기를 통해서 보여 준 다저스의 제 이의 도약을 기할 수 있는 첫 시발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