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전비리사건을 계기로 감사원도 분골쇄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감사원은 그 기능이 그야말로 국회 못지 않게 행정수반인 대통령과 행정부각료들에게 모든 정부유관기관이나 기업 그 이외의 모든 곳을 철저한 감사를 통하여
그 비리의 근원을 색출해야하는 고강도 기능을 가지며,그리하여 국민이나 여론 그리고 언론의 힘과 실무지혜의 한계로 범접하기 어려운 모든 사회내의 비리와 부정부패요소들을 발본색원하시는 곳이 바로 감사원의 주된 기능이라고 저는 알고 있읍니다.
그럴진데 이번 원전비리와 같은 사안을 이미 지난 정권도중이나 말미에 감사착수 및 완료를 해 놓고서 그 행정적책임과 소재를 밝히기 가장 어려운 시기인
국가적으로 대선이라는 혼란한 틈을 노려 대선을 2주 앞두고 흘리는 등의 눈치보기식 감사결과발표는 국가의 쓴 소리 곧은 소리를 적재적소에 발표하시고,
그 객관적인 감사와 개선요구를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해 나가셔야 할 감사원이 이와 같이 소신과 주관과 객관성과 공명정대성 그 무엇하나에도 촛점을 맞추지 못한 관계로
그 결과물로 이번과 같이 원전대형비리의 싹을 못 잘라내어 국가전체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입힌 허물 또한 원전관계자 못지 않게 감사원관계자들의 보이지 않는
눈치보기식 직무유기중의 하나라고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나라에 바른 소리를 해야 할 기관이 그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의 녹을 받으며 눈치보기식감사로 일관한다면,
그 비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번원전대형비리와 같이 국가전체적으로나 국민모두에게 얼마나 많은 위해요소로 부풀려 지는지 절실히 깨달으시어 이를 계기로 감사원은 다시금 분골쇄신하시는 자세로 일관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는 행정수반인 대통령님과 행정각료와 모든 기관과 국민들께 늘 깨어있는 지성으로 쓴 소리 곧은 소리를 해 주시는 소신과 책임있는 감사원의 정도를 걸어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