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착륙이었다고 본다.
1.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아시아나항공기사고는 물론 그 책임소재와 전체적인 문제점이나 원인규명작업은 객관적으로 하시겠지만
물론 관계되는 항공관련지식에 대해서는 전무한 소시민의 입장이지만 내가 보기엔 마지막 1.5초를 남기고 이유야 어떻든 마지막 순간 재상승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체 앞쪽을 약간이라도 들어올림으로 해서 기체의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간이후의 전체적인 기체흐름이 그나마 기체전체의 파괴없이 나름대로 한참을 비정상적인 루트이긴 하지만,전체적으로 안전착륙으로 이어지는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하고 판단하는 바이다.
물론 최종적으로 각종 경우의 수를 놓고서 가상시뮬레이션작업을 통해서 분석해 보면 객관적인 판단이 나오겠지만 그냥 내가 보기엔 만약 1.5초를 남긴 시점에서
예를 들어 기체앞면이약간이라도 들려지지 않고서 착륙했다고 가정한다면 모르긴 몰라도 꼬리 부분의 파손과 동시에 기체전체의 밑면바닥 전면에 거의 동시에 닿음으로써 기체전체의 대형참사로 이어졌을 개연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이는 결과론적으로 누구의 책임소재와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착륙으로 유도해 준 보이지 않는 신의 가호가 있었다고 밖엔 뭐라 논리적으로 그 형용할 수 있는 마땅한 표현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므로 한 소시민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언론간 정부간 갑론을박이전에 모든 관련당사국들과 공항관계자 그리고 우리항공사들도
다시 한 번 이번일을 계기로 제이 제삼의 유사관련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각국 공항들과의 긴밀한 업무협조체계구축 비상시 상호협력체계의 동시공조체계의 완전한 시스템구축으로 그 최종결론이 도출될 수 있었으면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 봅니다.
2.그리고 NTSB측과 아시아나 관계자 그리고 우리정부당국과 미 항공당국들도 물론 그 최종적인 결론도출여부에 따른 나름대로 이미지실추와 이해당사자들의 책임론과
책임규명을 놓고 본의 아닌 객관적인 갑론을박과정을 거칠지는 모르겠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 공항당국도 비록 착륙유도장치와 연계된 도로공사의 지연상황이 있다하더라도 이를 대체할 방파제 주위의 임시비상등이라도 가설하여
설치할 수는 없었는지,그리고, 8초이전이 아닌 그 이전의 충분한 시간속에 과연 샌프란시스코관제탑관계자들은 저속과 저고도를 좀 더 일찍 파악하고 조금이라도 일찍
그 안전메뉴얼에 따른 기장과의 의견조율과정을 통한 안전착륙으로의 유도는 할 수 없었는지, 또한 우리도 나름대로 미비점과 보완해야 할 시스템적 헛점은 없는지를
이번 일을 계기로 총체적인 원인분석과 아울러 그 근본안전대책을 관련당사국들과 이해당사자 관계당국이 최적의 협의와 의견조율과정을 거친 뒤에 그 모든 국적을 떠나서 모든 내,외국인의 승객안전제일주의의 국제선항공사들로 거듭나 주셨으면 좋겠읍니다.
3.그리고, 미국의 일부 언론보도에서 우리의 문화를 비하시키는 듯한 내용의 언급이 있었나 본데,
그 언론사도 가슴에 손을 얹고서 한 번 생각을 해 보세요
얼마 전 미국의 지하철에서 우리 한국교민이 누군가에 떠밀려 지하철의 하단에 빠졌을 때, 그 때 한 분은 그를 구해줄려고 하기는 커녕 마지막 순간까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데던 일이 있지 않았나요,그러나 우리한국민은 몇년전 일본의 지하철에서 일본인이 유사상황에 빠졌을 때, 우리한국민이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그 일본인을 구출해 낸 일 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미국언론이 우리기장들의 어떤 부분을 놓고서 그렇게 얘기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아시아나항공여직원들의 경우 자신의 고리뼈가 부러진지도 모른 채 마지막 한 명의 승객까지 구조한 분들이 바로 그 한국문화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기장님인지 부기장님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탈출순간에 슬라이드에 발이끼여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하여 주위의 연장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여 그 짧은 위기의 순간에 슬라이드를 펼쳐 수십명의 생명을 구하는데에 여념이 없었는데,어찌 우리나라의 문화를 함부로 폄하할 수 있습니까?물론 우리나라도 한 언론사의 부주의한 언행으로 관련이해당사국에게 도덕적으로 큰 결례를 범한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언론들도 그 국적을 떠나서 기사 한 출 한 줄에 기자로서의 삼고초려하는 자세가 더 없이 필요하다고 보는 바입니다.
여하튼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두 분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나머지 승객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각국과 각 이해당사자들의 명예보다도 더 소중한 전 세계국제선승객들의
안전을 더 중요시하는 풍토가 이번 일을 계기로 조성되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