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5차전까지 다저스가 3연승을 한다면? 혹시 류 현진이 6차전에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1.오늘 드디어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에서 류 현진의 호투로 말미암아 2연패 뒤의 귀중한 1승을 챙겼다.
2.그러면 이제는 내일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놀라스코로 나온다고 하는데 그러면 메팅리 감독입장에서의 선발운용은 어떻게 될까?
만약 놀라스코와 커쇼의 연이은 등판중에 1승1패라는 결과가 나온다면 메팅리감독은 처음 의도한 데로 6.7차전을 그레인키 그리고 류 현진의 순서로 가져갈 공산이 크다.
3.그런데 만약 4차전의 놀라스코와 5차전의 커쇼가 이긴다고 가정을 하고, 마지막 6차전의 경기가 주어진다고 한다면,
내가 봐서는 그레인키를 쉬게 하고,류 현진을 6차전의 마지막선발투수로 등판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본다.
4.이것은 그레인키가 다저스의 2선발이긴 하지만 그의 실력을 무시해서가 아니라,챔피언스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와 같은 단기전에서의 승부에서는 그 운용상의
발 빠른 선수기용과 그 속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감독으로서의 중요한 순간적 기지와 판단을 요구하는 일이기에
1선발 2선발 3선발과 같은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오늘의 류 현진의 호투를 보고서, 메팅리 감독이 연이은 3연승이후의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다면 그레인키를 무시해서가 아니라,다저스의 연이은 4연승으로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류 현진의 등판이 더 이길 확률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메팅리 감독은 과감히 그 승부수를 미리 한 발 일찍 띄운다는 측면에서,류 현진을 6차전에 마지막 쐐기를 박는 역할로 즉 6차전의 선발투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5.그리하여 6차전에서 연이은 4연승을 한다면,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를 일찍 끝내고,선수들의 휴식을 가져가며,넘어온 것처럼,월드 시리즈에서도
좀 더 다양한 선수기용의 카드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할 때 6차전에서의 류 현진의 등판을 미리 기대해 보는 것 또한 가정이기는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 일말의 기대치를 가져보게 된다.왜냐하면 류 현진이 좌완으로써 세인트루이스에게 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다저스의 메팅리 감독과 구단측에서도 전혀 부인할 수 없는 기정사실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