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퍼거슨 감독의 승부처는 공격루트의 다양화에 그 핵심이 있다고 본다.
1.최근 맨유의 성적이 부진하다는 여론이 많다.
그 만큼 과거 퍼거슨 감독이 기존 맨유의 뿌리에 심어 놓은 맨유인의 승부근성을 그리워하는 표현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
2.그런데 내가 보기엔 퍼거슨 감독과 모예스 감독의 큰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고 본다.
물론 모예스 감독이 아직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지 얼마 안 된다는 약점때문이기도 하겠지만,그에 못지 않은 선수들의 중용의 묘에서 퍼거슨 감독보다 그 감각이 많이 떨어진다고 본다.
3.그 첫 사례로 과거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 개개인의 특성과 자질 그리고 포지션상의 안정적인 배치 및 활용의 극대화가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리고 매 경기마다 물론 웨인 루니,호날두와 같은 핵심공격수들의 골도 많았지만,그에 못지 않은 다양한 공격루트 즉 박지성이나 긱스와 같은 경기운영상의 조율자,
그리고 비디치와 나니 등등 그 모든 주전선수들이 언제 나와도 그 때 그 때 꼭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직,간접적인 골 지원 및 패스연결이 퍼거슨의 중요경기마다의 승리의 근원으로 자리잡았음은 물론이다.
4.퍼거슨 감독은 어느 한 선수에의 과도한 편애도 없었고,또한 과신도 없었다고 본다.
모든 선수를 동일선상에 놓고,선수들간의 훈련도중의 서로간의 밀고당기기를 통하여 서로가 견제 및 보완 수정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팀웍을 배가시키는 쪽으로 그 맨유만의 특화된 응집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 많은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었다고 보는 바이다.
5.그리고 공격루트의 다양화와 동시에 선수들에겐 당근과 채찍의 동시구사전략을 통해,개인적으로 정신적해이,도덕적해이에 빠졌다고 생각하면 아낌없는 질책과
타이름으로 팀에서의 낙오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왔고,이러한 일련의 조합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던 근본동력으로 보는 바이다.
6.그리하여 지금의 모예스 감독이 내가 보기엔 선수들간의 콤비 못지 않게 감독과 선수간의 보이지 않는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상의 콤비플레이가 먼저 선행되어야만 할 것 같고,하루 빨리 모예스 신임감독이 현재의 맨유선수들의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 장점과 단점 그리고 개인기와 셋트플레이의 조화를 위한 별도의 집중훈련과정등이 하루 빨리 선행되어야만 비로소 과거 퍼거슨 감독이 이루었던 맨유의 수 많은 금자탑을 모예스감독 또한 뒤이을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하며 이 글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