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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아름다운 투자자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sinsa69 2006. 12. 4. 23:21

외환은행 인수전을 둘러싼 각종 뉴스들을 접할 때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이유야 어떻든 외환은행을 우리 자력으로 지키지 못하고 론스타에 넘긴 우리나라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1997년 IMF 위기 이후로 수 많은 국내 굴지 기업들이 외국 기업에 넘어가는 과정에서  외환은행도

그 하나의 희생양이 된 것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냉정한 관점에서 보면 외환은행의 론스타인수는 최소한의 자력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면서도 그 방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체내분과 방어 시스템의 오용과 남용으로 인하여

정부,금융권 그리고 여론매체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최하선책으로 임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 앞에 마냥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요즘의 세계 굴지 투자 펀드들의 투자 및 인수 합병 패턴을 보면

과거에는 그 기업의 잠재 성장성,원만한 노사관계여부,그 기업이 속한 국가전체의 정치적 안정도 등에 따라투자를 결정하던 것이 요즘은  그 기업이나 국가의 국내외법적 투자관련 법규 및 제도적 정비 시스템이 약간의 헛점만 보여도 세계 굴지의 대규모 단기 투자자들이 벌떼처럼 모여들어 그 기업의 직,간접적인 이윤을 최대한 교묘한 방법으로  최대의 이윤만을 챙긴 채 금의환양해 버리는 식의 막강한 자본력을 무기로 하는신개념의 비윤리적 투자방식이 유행하고 있는 듯하다.그리하여 아무리 미래 잠재 성장력을 충분히 갖춘 기업이라 할지라도 국내 기업의 외국기업의 투자 및 인수 합병시 국내법적으로 충분한 관련 법규를 ,정부나 국회에서 국내 기업보호와 관련된 제도적 지원시스템을 재정비하지 않으면 제2,제3의 외환은행 사태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특히 은행과 같은 금융권의 외국 기업인수는 모든 국민들이 피땀흘려 모은 돈을 맡기는 곳이 은행과 같은 금융권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법적,제도적으로 충분한 제2,제3의냉철한 검증절차가 안정되게 수립되어 있어야만 , 또다른 피해기업들이 생겨나지 않는다는것을 그리고 또 다른 형태의 국부유출이 없다는 것을 정부나 기업그리고 여론매체를 포함한 우리국민 모두가 다시한 번 각인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리고 론스타도 좀 더 세련되고 신사다운 그리고 좀 더 선진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 번더 자성해보고 좀 더 큰 아량으로 도덕적 책임과 new leadership,gentle leadership,future ieadership,으로 재무장하여 무한히 대성하길 바라며 외환은행 임직원이하 모든 직원 여러분들도 다시금 흩어진 마음을 추스려 하루빨리 자력으로 다시 한번  재도약하시어  외환은행이나 론스타 모두윈윈게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외환은행이 다시금 우리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우리국민들의 은행으로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론스타 가 모든 한국인에게 아름다운 기업으로 아로새겨질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외환은행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애쓰시는 직원분들의 무한한 건투와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