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빠른 템포속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다가오는 한 마디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남녀관계에 있어서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하여 생을 바치고,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충성을 바친다는 사실일 것이다.
요즘은 사랑이라는 개념이 옛날처럼 지고지순하고 순수하거나 나름대로는 최소한의 서로간의 순수한 마음을 끌어안고 사랑을 추구하는 시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다.
그러나 보통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가운데서도 서로 맞춰가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보편적인 정서가 바탕이 되어 있기에 우리나라의
나름대로의 사회적인 원동력이 가정을 통해서 비롯되고 있음을 느끼는 바이다.그리고 거기에 대해서도 감사함마저 느껴질 때가 많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남자와 여자의 약간의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내가 생각하기에는 조물주가 인간을 창조하실때에
여자분들은 사랑이라는 면을 강조해서 좀 더 가정적으로 창조하신것 같고,
남자들은 조물주께서 창조하실 때에 자기를 알아준다고 하는 사회적 공명심에 더 촛점을 맞춰주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지금 나 또한 이런 저런 사연을 지나오면서 느낀 바는 남자도 자기를 사랑해주기를 바랄 때가 있다는 것과,여자도 단순히 사랑에만 결코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즉 여자도 때에 따라서는 자기가 이 만큼의 일들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하는 때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때가 많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옛날 조상들의 시대에서는 위의 제목처럼 남자는 알아주는 자를 위하여, 여자는 사랑해 주는 자를 위하여 각자 최선을 다한것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맞벌이 세대들이 늘어나고, 여성들도 사회의 진출의 폭과 너비가 확대되고 다양화 되어진 현 시점에 있어서는, 여자분들도 과거의 자기를 사랑해주는자만을 원하는 삶이 아닌, 자기를 알아주면서 동시에 사랑해 주는 자를 찾아나서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또한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과거처럼 자기를 알아주는 자를 위하여 맹목적인 충성을 하는 시대가 아닌 자기를 알아주면서 자기를 보듬어 주는 이성을 찾아나서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러기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보다 어쩌면 그 짝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나 그 만남을 영원히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마음의 창문들을 옛날 어른 들보다 더 많이 개방하고 그 어느것도 절대적인 원칙에 입각한 고정결과론적인 법칙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좀 더 맞는 표현일것 같다.그 만큼 다양화된 시대인 만큼 우리들 현대인들은 절대론적인 이론이나 명언에 취우치기 보다는, 늘 내가 이러니까 남 또한 그럴 수 있다고 하는 좀 더 허허롭고 상대론적인 시대에 살고 있기에 좀 더 객관화되고,좀 더 나와 상대방사이의 다양한 조율과정과 이해관계를 함께 부대끼면서 나누면서 서로간의 교감을 통한 미완성 교향곡을 서로 합심함으로써 하나의 조화된 하모니(HARMONY)로 완성시켜 나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내가 보고 느끼는 현대인들의 삶의 추구방식인 것 같다.그러므로 우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서로간의 교감을 쌓기 위한 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한, 자신과 또 다른 형태의 자신의 모습인 상대방의 삶과 지나온 과정들도 동시에 존중해줘야 하는 알고 보면 심오한 철학적 시대에 우리들은 놓여 있는 것 같다.
여하튼 우리 국민들 모두 서로 알아주며 서로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으로 거듭나시길 소망하면서 이 소시민 꺼벙하게 용기내어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