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모두는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몸과 마음 모두에 불편함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옛날 선인들은 오히려 몸과 마음의 불편함이 없는 상태를 더 조심하고 경계하라고 말씀하신다.몸의 예를 먼저 들어 보면 우리가 건강에 대해서 자만에 넘치는 그 시점부터 무의식적으로 병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옛말에도 성을 빼앗기는 쉬우나 성을 지키기는 빼앗기 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건강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건강을 되찾기는 쉬워도 건강을 유지하기란 어렵다는 말이다..요즘 현대인들이 영양소적이든 음식의 질적인 측면이든
과거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먹을거리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먹을거리의 선택여부에 따라서 우리들 개개인의 건강상태는 현격한 격차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란 맛있고 영양가 많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음식을 선택할것인가에 따라 건강상태의 호,불호가 결정되므로 우리는 우리가 그 때 그 때 음식을 우리의 몸에 맞게 먹고 알맞게 자기체내 필요영량분을 섭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자기의 인생 전체적인 건강을 저울질하여 수시로 자문자답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서 대두되는 것이다.그리하여 "자신의 선택에 대한 판단"을 더 없이 잘 하는 그것이 건강에 대한 무의식적재테크 방법이라고 본다.그리고 우리는 가만히 보면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몸을 적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고,반대로 몸을 많이 써는 사람들은 머리를 적게 써는 경우를 많이 본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정신과 신경을 많이 써는 사람들은 몸의 기운이 쉬이 쇠약하기 쉽고, 반대로 몸을 많이 써는 사람들은 이성보다는 감성적요소를 더 많이 추구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 것이다.그냥 꺼벙한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 내 몸만 가지고 얘기 해보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든다.인체를 크게 사분화시켜보면, 왼쪽과 오른쪽, 상체와 하체로 나눌 수 있고 좀 더 세분화시켜 굳이 육등분해보면 위의 네 가지에다가 머리와 몸을 추가할 수 있겠다.왼쪽을 많이 써면 오른쪽의 근육이 소홀하기 쉽고, 상체를 많이 써면 하체가 부실하기 쉽고, 머리를 많이 써면 몸이 부실해지기 쉽다고 본다.이의 반대상황들도 마찬가지다.그러므로 내 몸을 빗대어 굳이 좀 더 건강한 삶이란 내 생각엔 왼쪽과 오른쪽의 균형있는 발달을 시켜야 하고,배꼽쪽의 앞면과 등쪽의 뒷면도 동시에 균형있게 발달시켜줘야하며,상체와 하체의 운동비율을 똑같이 오대오의 비율로 균형있게 발달시켜야 하며.머리와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머리를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글을 지어야하며(다독,다작,다상량),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걷기,달리기,등산 그 이외의 모든 육체적 운동을 하면 좋고, 이때 주의할 것은 근육강화 운동과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운동의 비율도 오대오의 비율로 똑같이 해 줘야한다는 점을 주지하기 바란다. 내가 생각하기엔 최소50세가 넘어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근력강화운동은 유지차원정도로 해 주고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의 유연성을 길러주기 위해 육대사의 비율정도로 스트레칭을 육으로 하고 근력강화운동은 사 정도의 비율로 조정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한 운동방법이 아닐까 한다.여하튼 우리는 편안한 가운데 편안함을 추구하는 세대로 넘어오기는 했지만 편안함 뒤에는 우리의 건강에 대한 방심과 자만심이 늘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늘 주지하여, 몸과 마음의 불편함이 있기에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상황들에 만족하고,그렇게 감사하다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결 더 부드러워지고,유연해지게 되고,여기에 덧붙여 그 불편함들을 극복하는 법을 스스로 찾아나가다 보면 어느새 건강해져 있는 우리들 자신을 보게될것이다. 건강에 대한 투자와 동시에 인내와 절제에 대한 투자도 오대오의 비율로 똑같이 해 줘야만 우리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더 좋아지리라고 판단하며 나는 나의 몸과 마음을 토대로 경험하고 느낀 바를 이렇게 조심스럽게 밝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