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고독 이마저도 이젠 외롭지 않다!

sinsa69 2012. 11. 10. 14:08

겨울이 떨고 있다.

그 속에 내가 떨고 있다.

고독이라는 투명빛 그림자 밑에서 내 몸이 내 영혼이 떨고 있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낙엽처럼 추위앞에 바람앞에 가지처럼 떨고 있다.

한 줄기 빛이 있어 외로운 영혼 앞에

구원의 사랑나무를 심어줄 여인은 누구?

침묵뿐인 고요의 고독 속에서 한 젊음이 다시금 가던 길을 재촉한다.

잠시 시공의 상념들도 멈추어 진 듯...!

한 젊음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래를 찾기 위해 내일을 향해 고독의 첫발을 내딛고 있다.

사막같은 버려진 황야의 인생계 속에서

진주같은 그 무엇을 찾아

맴도는 우리들이지만

순간의 고독쯤은 참을 수 있다.

내일 속의,미래속의,

진주알 같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라면

이젠 고독마저도 외롭지 않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