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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의 일기! 유연성이 없는 조직은 오래 가지 못한다.

sinsa69 2012. 11. 26. 23:09

옛말에도 소나무는 지조와 절개가 강하여 그 곧고 심지 굳음이 강한 것은 맞으나,

만에 하나 태풍이 오든가 하면 부러지거나 그 뿌리전체가 날아가 버릴 위험이 있어서, 그 절개와 지조는 오래 간다 말할 수 있으나,

그 수명의 영속성은 쉬이 장담하지 못한다고 하였고,반대로 갈대는 강한 바람이나 약한 바람이나 흔들리는 것은 있으나,

 제아무리 강풍이 불어와도 그 뿌리 전체가 뽑히는 일은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것을 기업(회사)나 조직의 사례에 견주어 얘기를 풀어나가 보기로 한다.

다음의 두 조직( A회사와B회사 )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위의 얘기를 전개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요즘과 같은 전세계적 경제불황기시점에 만약에 구조조정의 극단적인 처방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다고 가정을 하자.

그 구조조정의 방법상에 있어서 첫째는 인력구조조정의 방법이 있고,그 두번째는 시스템 구조조정작업이 있다고 가정을 하자.

그리고 A라는 회사는 인력구조조정만을 고집하고 그 승부수를 띄우려 하고,B라는 회사는 인력구조조정안과 시스템구조조정의 양자택일안을 사원들의 투표에 붙여 그 결정을 한다고 가정을 하자.그리하여 결론적으로는 A라는 회사는 사원들의 불평이나 불만을 들으려는 생각이나 의도가 전혀 없이 일방통행적 명예퇴직이나 사표를  강요하여 필요이외의 인력은 과감히 구조조정을 하였다고 하자.그리고 B라는 회사는 기존의 2교대 방식을 3교대나 4교대 그리고 수시 파트타임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중에 회사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오르는 그 날까지 사원들이 의견을 조율하여 자기의 처지나 개인적인 형편에 맞춰서 결정하도록 노사간의 합의가 이루어져서 A회사와 같은 인력구조조정방법만이 아닌 시스템구조조정과 일시적 인력구조조정의 양안을 같이 병행하여 이 위기를 타개해 나간다고 가정을 하자.그러면 모르긴 몰라도 그 기업의 회복속도나 그리고 그 이후(회사 정상화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들은 내가 판단하건대 A회사보다는 어떤식으로든 B회사의 장기적인 회복속도가 가일층 빠를 것이라 판단되며,그리고 정상화 이후의 조직적인 응집력과 결속력 측면에서도 B회사가 더 탄탄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고도의 성장과정을 전개해 나가리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회사들이 순간적인 수치상의 위기에 봉착하여 무턱대고 무작정 인력구조조정으로만 매사를 해결하려고 든다면, 이는 회사리더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중대한 오판의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 주셨으면 한다.왜냐하면 모든 회사들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시에 가장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고 본다.첫째는 사외고객 즉 일반 소비자를 지칭하는 말이고, 둘째는 사내고객 즉,회사원이나 회사원들의 가족이 소비주체가 되는 이와 같이 두 가지 소비자의 부류로 나누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A회사와 같이 인력구조조정의 방법을 써서 대단위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했을 때, 그 기존 사내고객들이 일반 소비자로 돌아가서, 그 회사제품에 결코 상품에 대한 충성도를 기약할 수 없게 된다는 데에 그 첫번째 문제가 있고, 이들이 수시로 전파시킬 회사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는 소리없이 소문에 소문을 타고서 걷잡을 수 없는 자사에 데미지(손상)를 주는 객체로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모든 기업들이나 회사나 조직들은 각별히 유념해서 매사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자세의 경영기법으로 임해야 함은 물론이고 이와 더불어 모든 해결방법의 선택시에 A 아니면 B 라고 하는 양분법에 입각한 양자택일의 선택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는 A,B,C,D라고 하는 좀 더 다양한 해결책의 대안들을 갖고서 그 회사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나가는 이러한 유연한 조직이나 기업이야말로 사원들로 하여금 그 처세의 폭을 더 확장하여 선택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하는 이와 같은 고차원적인 해결방법이 요즘과 같은 글로벌적 세계경제위기상황일수록 모든 회사나 기업의 경영주들이 명심하고 각인해야 할 제 일의 난제해결책임을 확신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