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금의 유로존은 좋든 싫든 독일의 경제적 안정을 근본바탕으로 다른 유로존의 위기들이 그나마 하나둘씩 실마리를 풀어 나갈 수 있는 형국이다.그러기에 독일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지원이나 부채탕감의 영향은 여타 다른 유로존국가들의 지원사격보다 더 큰 가시적효과로 다가옴에 틀림 없는것 같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유로존이라는 배의 보이지 않는 직,간접적인 항해 나침반과 선장으로서의 역할은 독일이 여타 유로존국가와 얼마만큼의 지원사격을 해 줄 수 있느냐의 여부와 그 준비된 경제적 지원사격을 과연 향후 몇년간이나 지속시켜 줄 수 있는냐가 중요한 승부의 관건이라고 본다.
그런데 최근 독일이 발표하는 향후 경제지표들을 보면 그리고 신용평가사들의 독일에 대한 신용도도 장기적으로 강등할 소지가 다분히 발생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시일이 지날수록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높아진다는데에 그 근본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독일 경제지표들은 산업생산지수가 낮아지고 있다고 하고, 유로존내에서의 독일의 수출규모 또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고,보이지 않게 실업율 증가폭이 두드러지고,또한 내년 경제성장율이 제로에 가깝다고 발표되는 등 그야말로 내년이후의 독일의 전반적인 사회 경제적지표의 호전기미나 반전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데에 있다.
이는 객관적으로 봐도 유로존내의 수출입 상관관계를 상상해 보더라도 대략적인 짐작이 간다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호황기 때의 그러니까 유로존 위기 이전의 상황 같으면 유로존 각국의 교역규모나 수출입상의 상호보완적,상호의존적 지원관계가 원활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요즘과 같이 그리스,스페인을 필두로 최근 노키아 위기로 국가산업 전반이 맥을 못추는 핀란드라든지 프랑스도 지금 자유로울 수 없는 해당위기국가들과의 국가적 채무,채권관계의 비중이 큼으로 인해서 도미노적 위기상황의 고조 분위기라든지, 그러므로 굳이 이 위기국가들이나 위기근접국가들이 그 나마 유로존내에서 수출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소비여력으로나 경제적안정세로 보면 앞으로 한참을 독일은 유로존내에서 만큼은 수출확대의 폭 보다는 수입확대의 폭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거라는 건 누가 봐도 명약관화 한 일이다.그리고 지금은 유로존 이외의 국가들이 그 나마 독일 덕분에 한 발짝 멀리서 관망자적인 입장에서 그나마 한 숨 돌리며,
유로존 위기에 그 누구도 심각하게 개입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향후 3~5년안에 독일 또한 버틸 수 있는 경제적 지원상의 한계에 부딪히는 그 날이 온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의 유로존 위기는 그 규모나 그 직접적인 불똥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보는 바,내가 봐서는 그 급한 보이지 않는 불을 유로존국가들과 그 이외의 전세계 각국들이 다 같이 그나마 조기에 진화라기 위해서는, 유로존위기의 문제를 지금 이 시점부터 십시일반 유로존을 제외한 다른 세계경제권역에서의 직,간접적인 제3의 재정적,부채탕감적 지원원조대책이나 국제공조의 해결방안을 세계각국정상들이 활발하게 논의하고 개입해야할 가장 최적의 타이밍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생각되는 바이다.그렇지 않고 유로존 이외의 국가들이 이 위기(현 유로존 위기)가 걷잡을 수 없는 경제적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는 그 시점부터는 전 세계가 같이 경제적독감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그야말로 그 누구도 감당 못할 제3의 세계적 경제 대공황의 늪에 빠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세계각국의 지도자들은 지금부터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줄로 믿는다.왜냐하면 작게는 유로존내의 경제적 독감이지만, 크게는 과거 우리나라의 외환위기극복이 10여년을 넘게 지속되어 왔다는 그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유로존의 경제적 독감으로 인해 전 세계경제가 한참을 경제적 몸살을 앓을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유로존을 제외한 세계 모든 각국들은 유로존위기극복공동협의체를 만들어 지금부터 해당위기유로존 시장에 어떤 식으로든 경제적,지원적,투자적 개입을 서서히 해 나가야 할 시점이 지금이 아닐까 한다.지금을 놓치면 나중에는 천문학적인 지원을 쏟아 붓는다해도 그 효과는 지금하는 것보다 반감될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지금의 우리도 유로존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