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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죠나단의 비상!

sinsa69 2012. 12. 19. 18:57

동료들도 나도 오늘도 빈 하늘 속을

나름대로의 비상을 향해 꿈의 나래를 편다.

 

눈 앞에 펼쳐지는 비바람이나 눈보라의 속도는

내 날개짓의 의지를 꺽지는 못한다.

 

나 혼자와의 싸움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다.

나를 지탱해주는 나 자신을 믿기 때문에

 

쓰러져도  날개가 꺽여도,

그것마저도 나의 비상을 위한 또 다른 날개짓이기에

 

외롭지 않다.

춥지도 않다.

 

나 바람의 속도를 가르고,

나 눈보라의 길막음마저도 내 날개로 뚫고 나아가야 한다.

 

부리에 발톱에 피가 고여도

 그것마저도 비상과 도약의 한 과정이기에

 

나 그것마저도 사랑하리라.

갈매기 죠나단의 비상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