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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경제 처세술 제1 탄! 화향천리행 인덕만리행 (花香千里行 人德萬里行)

sinsa69 2013. 1. 4. 18:59

옛 말에 "화향천리행이요, 인덕만리행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이 말을 해석하면 물론 아시는 바와 같이 "꽃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말이다.

즉 사람들이 아무리 꽃이 아름답다고 칭송하지만,그 꽃의 향기는 일시적이거나 그 퍼짐이 천리까지 밖에 미치지 못하지만,

사람이 덕을 갖추고,그 덕을 베풀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그 덕의 향기는 천리 아니 만리이상의 거리까지도 퍼진다는 말이다.

이렇듯 우리 선조들은 순간적인 자신의 이를 내세우기에 앞서 한 번쯤은 자기의 덕을 쌓고 베푸는 것을 잊지 않으신 전통적 정서가,

 바로 우리 한국인들에게 잠재인자로 내재되어 있다는 얘기가 된다.

예를 들어  한 마을에 가뭄이나 흉년 도는 홍수가 들어 그 해의 작황이 시원찮아 백성들의 끼니 때우는 것이 어려울때,

부잣집 앞에 걸인들이 지나가면 쉬이 업신여기지를 않고 따순 밥 한끼라도 든든하게 먹여 그 베품에 자고로 인색함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주 최부자님이 옛말에 권력이 십년을 넘어가지 아니하고(권불십년:權不十年),부자는 삼대를 넘어가지 못한다고 했는데,

유일하게 경주 최부자님댁은 자손대대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 비결 중에 하나를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흉년이 들었을 때에는 이웃의 논밭이 싸다고 함부로 욕심내어 땅을 넓히지 않으셨다고 한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자기가 아무리 부유하다하나 흉년이 들었을 때를 기회로 주변지역의 백성들의 이를 취하면 주위의 민심을 잃게 되는 것을 경계하였고,

또한 나 보다 못 배운 사람이나 나 보다 못가진 사람들을 함부로 업신여기거나 내치지 않으셨고,

 오히려 이들에게 베품을 잊지 않아 백성들로 하여금 자기대에 그 공덕을 쌓아,

나중에 그 후손들이 본의 아니게 곤경에 처하게 되더라도 선대에 그 인심을 잃지 않으면,

후세대에 그 후손들이 과거에 대한 보은의 차원에서라도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기에 오늘의 우리들도 자기가 많이 알거나 먼저 배우거나 가방끈이 길다고 하여 못 배운 사람이나 권력없는 자나

덜 가진 자라고 하여 자기대에 함부로 여기거나 업신여기거나 하는 행동은 나중에 진정 후손들을 생각하는 지식인이라고 한다면

스스로 경계하고 늘 겸허, 겸손, 순후의 자세로 삶을 영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된자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하며 이 글을 띄웁니다.

님들의 댁내에 두루 평안하시고 늘 건강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