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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의 친구를 들으며!

sinsa69 2013. 1. 14. 19:37

나는 간혹 안재욱의 노래

 "친구"를 듣곤 합니다.

때로는 괜스레 힘든 날 아무 생각 없이

 아무 할 말도 없으면서

소싯적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둘씩 떠 오를 때

무턱대고 전화하고플 때가 있읍니다.

 

학교 다닐 때는 네가 일등이니

서로 내가 일등이니 하면서 경쟁했지만,

세월이 저 만치 지난 지금은

서로 내 아들 잘났네,네 아들 잘났네 하면서

이제는 자식에게로 그 바톤이 넘어갑니다.

 

나중의 어느 날 또 시일이 지나면

그 때에는 아마도 네 손주 잘났네!내 손주 잘났네 하며

떠들어 댈지도 모르겠읍니다.

어얬거나 세월속의 세파의 꺼풀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 

다시금 어린 시절의 순수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이 우리들 삶인것을.......!

우린 한참 후에나 알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