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물놀이는 내가 알기론 1980년대 전후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 활성화와 그 기반을 축으로
나름대로 그 전수 및 전승문화를 새롭게 오늘날에 재해석하여 그 나름의 음악적 운치와 전통적 멋을
새롭게 비춰진 기존의 농악길놀이와는 또 다른 쟝르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발전되고 전승되어진 문화로 느껴진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나타난 새로운 쟝르인 난타 공연 또한 그 기본 잔가락과 그 내면의 기본 음들은
사물놀이의 그 연장선상에서 재해석 해 보는 것도 과히 나쁘진 않으리라고 판단된다.
물론 사물놀이는 사물놀이대로 아니면 난타공연은 난타공연대로
그 나름의 독특한 개성과 그 나름의 특색있는 색채의 음계 계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듣는 관객으로 하여금 각각의 나름대로의 그 멋과 음악의 향을 잘 승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간 좋은 예가 아닐까
나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바이다.
그리고 길놀이는 우리나라 전통의 농악놀이로써 옛날 농경문화가 우리나라의 그 주류를 이루던 오랜 과거부터해서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고,
내가 소싯적 그 옛날 테이프를 tv 매체를 통해서 본 기억이 맞다면 가마솥 뚜껑으로도 징 대신 그 흥을 즐기신 모습을 본 것 같다고 기억된다.
꽹과리를 쥔 상쇄와 부쇄는 그 모든 리듬의 선봉에 서서 그 흥의 극치를 이룸에 절정을 이루고, 그 다음으로 징은 기본 음만 잡아 나가면서도 전체 행렬의 순간적인 방황을 못 하도록 그 나름대로의 행렬의 기준점을 잡아주어 모든 사물음악의 그 중심기점을 잡아주었고,북은 그 둔탁한 음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그 묵직하고 점쟎으면서도
나름대로의 잔 가락을 사이사이에 주어 꽹과리와 징의 쇳소리를 가죽음으로 융화시켜 그 조화미의 극치를 이루어 주는 역할을 소화해 내고,장고는 여자분들이 주로 하여
그 잔가락과 잔 박자와 잔 리듬을 꽹과리와 징과 북이 못 메꿔 주는 그 세세한 부분까지의 잔가락을 더해 줌으로써 그 악기의 기품을 높혀 나갔고,
그리하여 이렇게 꽹과리와 징, 북과 장고의 사물이 합하여져 우리민족의 근성인 뿌리정신과 선조들의 농경문화를 통해서 몸에 베어진 상부상조의 정신을 오늘날에 계승 발전 시킬 수 있었던 그 시대적,역사적 소명을 민초들의 향연으로 승화시켜 그 일제시대 속에서도 우리민족의 자존의 뿌리와 근원을 잊지 않게 만든 우리민족의 전통과 역사와 정신과 혼을 담아낸 음악이 바로 전통농악 길놀이의 제대로 된 해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옛 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여 그 농업이 주는 의미를 알았고,
우리선조들은 흙과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시대가 발전하고 후손이 발전한다는 것을 우리의 유구한 오천년 역사를 통해서 그 농악의 계승을 통해서
우리민족의 민초들의 잡초같이 일어나는 그 질긴 생명력을 오늘에까지 이어 나갈 수 있게 한 그 원동력이 아닐까하고 저는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