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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화시키지 못하면 주관의 완벽함에 도취하게 된다.

sinsa69 2013. 3. 5. 19:40

1.우리는 흔히 사회나 조직속에서 스스로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이나 스스로 완벽하다는 이를 만나면,

 흔히 하는 말로 독불장군이니 옹고집이니하는 말을 하게 된다.

이는 비단 사람에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다.조직이나 단체 아니면 회사 또한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조직이나 단체나 회사들의 구성원 또한 우리들 인간이기 때문이다.

2.문제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최근의 삼성이나 L.G의 유출사건이나 얼마전의 구미불산누출사건 등

이와 같은 사건이 심각하다고 국민이 판단하는 부분은 물론 업무상의 실수든지 아니면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과실이든지 간에,

 그 원인을 제공한 기업입장에서는 단순히 가스나 유독가스의 누출만을 놓고서 언론이나 국민들이 얘기할 것 같지만,

우리 국민이나 객관화된 여론이 진정으로 겁내고 있는 것은 그 누출사실을 숨기려 한다거나,

 재빨리 주위의  경찰이나 방제센터나 주변지역시민이나 고객들에게 빨리 알리지 않는다는 사실에,더더욱 아연 실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기업들이 내부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물론 자사의 이제까지의 쌓아온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자사에 대한 평가나 불신이 확산될까 하는 객관적으로 보면 지극히 소아적인 개념에서의 안일한 처세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기업들의 생각 그대로 가스누출사실을 축소하거나 이,삼일 미뤄서 신고한 결과는 과연 어떠한가?

4.내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차라리 가스누출됨과 동시에 119나 경찰이나 유관 지.자.체 단체에 재빨리 신고하여,

 일차적으로 주변인근 지역민들을 대피시킨 연후에 나름대로 정석적인 신고지침서 그대로만 해도 결과론적으론 지금보다는 국민과 여론으로부터 더 후한 점수를 받았을 것이고,비록 업무상 실수는 했지만 그 이후의 신속,정확한 응급체계에 준한 행동들을 취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이차,삼차피해의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고 판단되며,

이번 해당기업들이 만약 위의 메뉴얼대로만 처신해도 아! 저 기업은 진짜 그 주변지역민의 안전과 생명을 중요시하는 기업이구나하고 판단케하여 모르긴 몰라도 오히려 전화위복의 전환점으로 반전을 기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도 놓지지 않았나 하고,심히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5.이와 같이 우리들은 자기자신의 행동이나 아니면 조직이나 단체나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회사를 철저히 객관화 공정화시키는 개별적인 부단한 노력이 없으면,

한 개인이나 한 회사나 조직이나 단체의 주관적인 완벽함에 도취하게 되어 첫째,무엇이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최소한의 기준점과 방향성을 잃게 되고 둘째, 자사나 자기 개인만의 지극히 주관적이고도 소아적인 견지에서의 처세상의 안목으로 그 동안 어렵게 쌓아온 명성을 한 순간에 금 가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가 금기시해야할 주관화의 완벽함에 도취되는 행태라고 감히 주장하는 바이다.그러기에 제발 우리사회가 이제부터라도 철저히 자기자신과 또한 자신이 지금 현재 몸 담고 있는 회사나 조직이나 단체를 객관화시키고 공정화시키는 데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