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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학 개론(제 오 편)! 신발 이야기

sinsa69 2013. 3. 11. 21:51

1.신발 문수(사이즈)이야기(여성 신발편)

대략1990년에서 2000년 정도만 해도 거의 대다수 신발 메이커들이 여성 성인 신발 사이즈를 220정도를 최소점으로 하여 250~255(260)사이즈 정도 까지를 내었다.

그러나 대략2000년 아니면 2005년 이후는 220과 225여성 사이즈와 또한 255나260사이즈의 여성 신발들은 회사측 입장에서 보면 재고 문제도 그렇고 반품시 필요 이상의 창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로 220과225 여성 사이즈 그리고 255와 260여성 사이즈 생산을 기피하거나 점차 축소 시켜 나가던 추세였다.

그런데 신발회사 들이 간과한 것 중의 일부분을 얘기하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4~8년전쯤으로 기억하는 데 한 브랜드 중 히트상품중 하나가 캔버스화의 전성기가 잠깐 있었다. 그런데 신발의 기능면이나 착화감으로는 가장 기능이 떨어진 게 캔버스화 스타일인데, 그 이유는 바닥이 일직선으로 되기 때문에 사람이 발을 디딜때의 모양인 곡면이 아닌 직선의 바닥을 씀으로써 인체공학적인 설계는 아니라는 점이 그 첫번째 단점이고, 두 번째는 신발내 인솔(깔창)이 없어서 그 쿠션감이 하나도 없음으로 인해서 성장기의 한창 활동 많은 청소년들이 하루 종일 신었다고 했을 때 기능적으로나 피로도적으로도 죠깅화나 그 이외 쿠셔닝(쿠션감을 갖춘) 신발보다 그 피로도가 배이상 느껴지는 신발이 바로 캔버스화라는 것을 학부형들은 잘 모르는것 같았다.

그 당시 그냥 초,중,고생들이 유행적으로 사기도 했지만 어머니들도 또한 덩달아 많이 사 준 이유는 첫째, 가격이 다른 쿠션기능을 갖춘 신발들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고, 두 번째는 발이 빨리 커는 애들이라도 캔버스화의 특성이 볼이 넓게 나와서 한참을 신어도 되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그 당시 신발판매사원으로 느꼈던 점은 초등학교 여학생4~6학년 발이 한참 캔버스화에 길들여진 애들의 발사이즈는 다른 쿠션 신발을 신은 애들보다 작게는 5 미리미터에서 크게는 1센티미터까지 발 사이즈가 빨리 커다는 점을 느꼈고, 두 번째는 바닥이 일직선인 캔버스화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발바닥을  신발을 신길 때마다 보면 학생들의 평발화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았다.(참고로 이 당시 학부형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평발교정치료용 신발을 많이 신긴 것을 볼 수 있었다.)그래서 일부 메이커에서는 이를 약간이나마 바로 잡으려고 캔버스화에 들어 가는 깔창모양을 요족형의 굴곡을 주어 평발화를 최소화 시키고자 했고 좀 더 이와 같은 단점이 보완된 캔버스화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그런데 문제는 얘들이 지금은 18세에서 24세 사이로 접어들었다고 사려되는 데 얘들의 신발 사이즈가 250~260을 상회하는 여자친구들이 많은 데 여러 운동화  브랜드의 최근 사이즈 추세가 255~260의 여성 사이즈를 많이 만들지 않는 관계로 이들의 모델 선택폭이 제한받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그리고 220~225사이즈의 발이 작은 여성들은 발이 큰 여성보다 더 사이즈를 많이 안 만드는 관계로 이들 여성의 대다수는 220~230 사이의 아동화를 많이 선택하게 되고 아동화 중 벨크로(찍찍이)신발을 많이 사 신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여성은 230 사이즈의 아동화에 깔창 한 개를 넣어서 225로 만들어 신는 손님들도 다수 보았던것 같다.그러기에 내가 메이커 운동화회사들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예를 들어 10여 가지의 자사 여성 모델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다는 아니더라도 최소 2개에서 4개 모델 정도는 소량 생산을 하여

인기도 및수요여하에 따라서는 추가생산을 하더라도 220~230 여성 사이즈 그리고 250~265정도까지의 여성사이즈를 여성 소비자 배려차원에서

간헐적으로라도 만들어 주시면,그 분들도 그 회사의 제품을 장기적으로 애용하는 단골고객으로 확보하실 수 있으리라고 사려되며,

한 번쯤은 저의 판매경험에서 나온 이 진솔한 판매일기를 귀담아 들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