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가까울 수록
우리는 성숙해 간다.
우린 흔히 우리를
만물의 영장이라 칭하지만,
우리는 만물을 통하지 않고
그 무엇도 성숙해 갈 수 없단 것을......!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잊고나 있는 건 아닌지!
우리가 자연의 탯줄로부터
떨어져 나와
인간이라고 사람이라고
칭하던 그 순간부터
우리는 어느 순간
자연이 어머니임을 잊었고,
어머니인 자연이
우릴 늘 포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는지도.....!
어느 순간 우리가 겸손이라는 단어를 잊고서
인간이라는 자만으로 가득찰 때
우리는 자연 앞에서
무한한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느낀다.
오히려 자연으로 돌아감으로 인해서
자연은 아낌없이 주려 애쓰고,
우리가 그 받은 것을
서로 나누지 못하고,
그 많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드려는 그 순간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멀어져만 왔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시금
비우고 베풀고 나눔으로써
어머니인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