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영업학 개론(제 구 편)! 같은 손님이라도 파는 사장이 있고,같은 손님이라도 놓치는 사장이 있다.

sinsa69 2013. 3. 13. 23:01

우리는 흔히 예를 들어 남이 어느 특정 장사가 잘 되면 나 또한 하면 잘 되겠지하고,

섣불리 덤벼들다가 낭패를 보곤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나 곰곰히 그 잘 되는 분의 가게도 곰곰히 들여다 보면 각기 그 사장님의 개인만의 독창적인 노하우가 있거나 아니면,

나름대로의 다른 사장님들과 선명하게 구분되는 그 만의 고객관리기법이나 영업마케팅 기법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예를 들면,어느 유명 메이커 어린이 아동복 및 신발 전문 가게에서 내가 지켜 본 바를 토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구체적으로 김 사장과 이사장이 맞은 편에서 같은 옷가게를 한다고 하자.

김사장은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어 매출이 많은 집이다.

반대로 이 사장은 평생 별다른 장사노하우가 있다거나 해서 메이커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맞은 편 김사장이 나름대로 잘되는 것 같으니까,기존에 자기가 갖고 잇던 약간의 종잣돈과 여윳돈을 보태어 같은 가게를 차린 사람이다.

그런데,가만히 보면 이 사장은 자기집에 똑 같은 열 사람의 손님이 온다고 하자.

그런데 이 사장은 노하우가 없으니까, 엄마와 애기가 같이 들어오면,애기 옷 한 개나 애기 신발 한 개밖에 팔지를 못한다.

그러나, 김사장은 나름의 노하우가 있으니까,애기 신발을 하나 팔아 놓고도,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그러면 애기의 누나나 형은 없으세요 라고 묻는다.

그러면 몇 살 터울의 누나나 형이 있다고 말하면, " 딴 게 아니고,

이번에 새로 나온 그 또래 어린이의 봄 신상품 중 특판으로 들어온 것이 있는데,오신 김에 한 번 보고 가세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엄마가 "약간 돈이 모자라는 데 괜찮아요?"하면,다른 사람 같으면 "아!곤란한데"고 말해도 김 사장은 "아! 몇 천원정도는 내가 마진없이 드릴테니 다음부터 우리가게 자주 오세요"라고 말하면,엄마는 "물론이죠,앞으로 맞은 편 가게보다 이리로 많이 올께요!"바로 맞장구를 친다.

이와 같이 노하우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한 손님에게 하나밖에 못 파는 사장님이 있고,

한 손님에게 두 개이상의 것을 팜과 동시에 나중에 그 손님이 다시 오도록 유도하여 잠재단골고객마저도 확보하는 이것이 바로,

똑 같은 자영업을 해도 성공하고 실패하고의 결정적 계기가 되는 것임을,

앞으로 자영업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깊이 유념하셔야만 될 대목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