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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익은 봄 속에 피어나는 봄!

sinsa69 2013. 3. 14. 12:49

어째 따신 줄 알고

잠깐 겨울잠자던 이불 걷어차고 나온 깨고락찌(개구리)어라!

 

다된 봄인 줄 알고 나왔띠

아이 차리 멀었는가베!(아직 한참 멀었나 보네!)

 

따스한 온기 느끼며 나왔띠

온기 반 꽃샘바람 반! 양념 반 후라이드 반 날씨!

 

꽃도 덜 핀 것 같은 데

꽃샘바람 지부터 먼저오고 난리고!

 

되도 안 했다.

삐져가 다시 들어갈란다.

 

나중에 개나리 벗꽃 만개하면

그 때 봄 비 쪼끔 내릴 때

 

티 나오꾸마!(뛰쳐 나올텡께!)

냉자 보자! 오늘 요까이!(나중에 보자! 오늘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