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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현진 선수의 에인절스와의 투구내용은 거의 교과서적인 투구의 정석과도 같았다고 본다.

sinsa69 2013. 5. 30. 19:25

1.사실 류 현진 이전가지의 내가 아는 미국투수들의 전체적인 투구상의 승부내용은 예전에 박찬호선수시절에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거의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겸비한 투수들이 거의 대세를 이루어 제구의 다양성과 속도조절의 완급을 통한 류 현진식야구투수들은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고 본다.

그리고,동시에 미국투수들의 제구력이 류 현진선수처럼 커버면 커브,체인지업이면 체인지업,슬라이드면 슬라이드 아니면 강속구면 강속구 중

이 중에 거의 두 세개 정도만 더 추가하여 갖춘 선수는 많았지만,류 현진처럼 각종 구질의 다양한 위치로의 거의 완벽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는 현재까지도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2.그리고,예를 들어 강속구만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들도 나름대로의 다양한 구질의 제구력과 속도조절완급이 안 되면 거의 5회 내지 7회정도에서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한

불펜투수진과의 투수교체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본다.

그리하여 어제의 류 현진 선수를 예로 들면,150km이상의 강속구를 많이 뿌리긴 했지만 그 중간 중간에 양념적으로 들어간 슬라이드나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등 속도를 뚝 떨어뜨리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다양한 구질의 공을 조화롭게 던짐으로써,마지막 9회이닝까지도 처음의 체력페이스를 끝까지 가져갈 수 있었던 근본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3.그리고 어제의 주요승부수중의 하나인 스피드적인 측면을 예로 들면 일번부터 구번선수까지의 첫 사이클에서 이전까지의 류 현진선수의 주강속구의 구속이 145km를 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다가 그랬기에 상대팀인 에인절스팀의 분석가들이나 상대타자들도 전혀 예상조차 하지 못한 150km이상의 강속구를 가차없이 뿌림으로서 상대선수들이나 토칭스테프들이 전혀 대비책을 못 세운채로 류 현진 선수의 자신감넘치는 플레이 그 자체에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고,

4.그리고 두 번째,세번째 사이클로 돌아갈 때는 이제는 상대선수들이 류 현진선수의 강속구에 눈이 길들여질 즈음의 마지막 순간에 속도를 뚝 떨어뜨리는 체인지업이나 속도 느린 커브에 상대타자들이 타격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헛스윙이나 내야수앞 땅볼로 가차없이 쏙아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하여 류 현진은 상대방코칭스테프나

분석가들도 전혀 예상조차 못하는 류 현진만의 업그레이드된 피칭내용을 선보임으로써 에인절스상대타자들이 긴장해 하는 모습이 역력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제부터는 미국메이져리그 투수들이 타자들을 마음놓고 요리하기 위해서는 최근 미국야구에서 거의 정론이다시피한 150~160km의 강속구에만

의존하는 피칭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유감없이 여실히 보여 준 경기가 바로 어제의 류 현진 선수의 에인절스타자들을 상대해서 이룩한 완봉승경기의 주요내용이 아니었나하고 내 나름대로 분석하게 된다.

5.그리하여, 상대팀의 모든 분석가들의 예측도 불허하는 류 현진만의 공을 던짐으로써 철저한 두뇌피칭싸움에서 완벽한 자기만의 스캐쥴하에서 마치 사전에 각본을 써 놓은 듯한 피칭내용을 선보임으로써 애인절스타자들은 제대로 방망이다운 방망이 한 번 휘둘러 보지 못하고 패한 근본원인이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