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저스와 토론토의 경기를 평하는 언론들은 나름대로 류 현진선수의 체력저하를 거론하고 나섰다.
그러나 내가 보는 관점은 다르다.
1.제구력난조의 순간이 없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스트라이크와 볼의 판전이 중요한 순간에 심판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서,
우리가 보기에는 스트라이크라고 해도 될 공들을 볼로 판정하면 본의 아니게 포볼로 이어지거나 아니면 투스트라이크 쓰리볼의 상황에서 그 판정하나로 본의
아니게 투수의 입장에선 투구수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그 하나고,
2,체력저하보다는 어제 워싱턴에서 토론토까지 4.000km이상의 장거리이동에 따른 피로도 누적과
언론에서는 열흘을 쉰 것을 강조하지만 내가 보기엔 열흘 중 마지막휴식에서 류 현진선수의 생체리듬 즉 바이오리듬의 원활한 관리가 안 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본다.
또한 장거리이동은 열흘의 휴식기간중 구일을 잘 쉬었다 하더라도 마지막 십일째 장거리이동으로 인한 순간적컨디션난조의 상황에 류 현진선수가 놓여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3.만약 체력저하가 원인이라면 초기에 강속구가 나왔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초기 1,2회에 강속구가 많이 나왔다는 것은 체력저하라고 볼 수는 없다고 본다.
내가 보기엔 5와 3분의 1이닝까지 100개 이상의 공을 유지한 그 전체적인 내용만을 놓고 류 현진 선수의 콘트롤저하 및 후반으로 갈수록 공의 구질이 약해진 원인은 다음과 같다고 본다.첫째,류 현진선수가 사전에 토론토선수들의 장타율을 너무 지나치게 의식한 피칭내용이 아니었나 판단된다.이 말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류 현진선수는
거의 모든 게임의 1회나 2회부터 강속구를 먼저 던진 선수는 아니엇다.그런데 간혹 언론에서 흘리기를 류 현진선수의 초반 1회나2회에서 대량득점이나 선제득점을 우려하는 듯한 내용이 보도된 적이 있다.그래서 내가 보기엔 류 현진 선수는 토론토타자들이 장타율이 높다는 것을 의식한 나머지 처음부터장타를 안 맞으려고 강속구를 뿌려댄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여기서 류 현진 선수가 놓친 중요한 사실은 처음부터 강속구를 뿌리게 되면 그 경기속에서의 전체적인 힘의 안배라는 측면에서 보면
중반,후반으로 갈수록 류 현진선수의 구속이 서서히 떨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고 이렇게 되면 초반실점은 작을지 모르겠지만 중,후반이후로 속도저하와 제구력난조로 이어지면 중,후반에 오히려 더 큰 위기를 자초한다는 위험을 내포했다고 보는 바이다.이렇게 되면 류 현진 본인은 오늘과 같이 이닝을 오래 가져가지 못하고 자기리듬이 개져서 일찍 조기강판당할 우려를 내포하게 된다.그리고 류 현진선수개인의 입장에서 강속구지 상대타자 토론토타자들은 이미 150~160km의 강속구에는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 져 있어서,류 현진선수의 거의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150km전후의 공은 토론토타자들이 오히려 마음놓고 때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류 현진선수는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서 110~150km의 다양한 구속으로 차라리 처음 소량실점을 하더라도 류 현진 본인의 리듬에 맞춰서 중,후반 이후로
서서히 공의 구속을 높혀 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류 현진선수 본인이 다시금 재고해 봐야할 문제인 듯이 보인다.
그리고 오늘과 같이 연이은 강속구를 앞으로도 뿌리려면, 공이 빨라지면 벨리사리오나 도밍게이처럼 제구력의 급난조로 이어질수도 있는 바,강속구의 제구상의 안정화를 드높히는 노력을 별도로 해 나가야만 어느시점 이후로 류 현진의 강속구가 상대타자들을 주눅들게 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여하튼 오늘의 류 현진선수의 선전에 감사드리며 미진하지만 참고하시어 류 현진 본인의 완벽한 야구병법을 구사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류 현진 화잇팅.L.A 다저스 화잇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