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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현진 야구의 특징! 상대타자들이 대비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제구가 아니다.

sinsa69 2013. 8. 10. 21:49

1.어제 8월 9일의 경기나 아니면 이제까지의 거의 대다수의 경기에서 류 현진 투수의 제구나 구위상의 중요한 특징은

 상대타자들이 그 다음 공을 어떤 구위로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구속으로 던질지를 예측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단 이를 읽어내는 상대타자들은 누구냐 하면 그 팀의 승구안이나 그 경기일정속에서의 컨디션이 절정에 달한 일부타자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한 팀당 아홉명의 선수 중 두세타자를 제외한 나머지 예닐곱명의 선수는 여지없이 류 현진선수의 투구패턴을 전혀 읽어내지 못하거나 읽어냈다고 하더라도

장타나 홈런을 친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을 우리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2.그렇다고 류 현진 선수가 여러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처럼 160km의 강속구를 지녔다거나 아니면 마이너리그에서나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뛴 경험이 있어서 그 많은 메이저리그타자들의 약점이나 단점을 궤뚫고 있는 것은 더구나 아닙니다.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이제까지의 경기들 중 어떤 때는 상대타자들만을 농락하기도 했지만,더불어

어떤 경기에 있어서는 상대방팀의 감독이나 스테프 그리고 전문분석가들의 경기전까지의 류 현진투구분석을 어김없이 농락한 경우의 경기가 훨씬 많았다는 데에서,우리는 수 많은 짜릿한 희열과 쓰릴을 맛 볼 수 있었고,또한 우리는 류 현진선수의 제구와 순간구속변화능력 그리고,슬라이드,체인지업,커브,패스트볼 그야말로 다양한 메뉴를 그 상황에 맞게 류 현진선수 본인에게 유리하게 전개하며 상대타자들을 어김없이 농락할 때면,특히 예를 들어 어제 8월9일의 세인트루이스의 막강타선이 류 현진의 투구앞에 혀를 내두르며 허탈해하는 역력한 모습이나, 류 현진선수가 1회에서 7회까지 공을 던지는 동안 세인트루이스경기장의 수 많은 세인트루이스팬들의 쥐죽은 듯이 고요한 모습등은, 이제까지 류 현진의 지난 수차례경기에서도 경험했지만,다시 한 번 류 현진 선수의 매운 손끝에서 나오는 각종 다양한 구질과 구속의 공들은 상대타자들이 완급조절을 하는데도 실패했고, 류 현진의 그 다음공을 어느누구도 쉽게 예측하며 쳐 내지 못했다는 데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이는 지난 번 L.A에인절스와의 경기때도 그 전까지 에인절스팀의 분석가와 감독들이 류 현진공을 그렇게 분석하고서도 류 현진에게 완봉패를 당하게 한 경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이제까지 우리는 다저스와 상대팀과의 경기가 아닌 류 현진본인과 상대팀전체와의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고,그런 일련의 경기들속에서 류 현진선수는 무려 8할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였고,방어율도 2.99로 끌어내렸다.

3.그리고,류 현진야구가 메이저리그에 선사한 또 다른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이제까지의 메이저리그투수들은 제각각 두 세개의 특정구 즉 자기가 가장자신있는 몇가지 공에 의존하거나 혹은 150~160KM의 강속구에 의존하여 다소 제구는 떨어지더라도 속도의 빠르기로만 승부수를 띄우는 경향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즉 이 말은 류 현진선수처럼 110~154KM의 다양한 구속으로 상대타자들을 농락하는 이가 별로 없었고,또한 류 현진선수처럼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자기가 원하는 구질의 공으로 자기가 원하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투수가 메이저리그내에서도 많지 않았다는 데에서 류 현진선수가 갖고 있는 그 자체의 능력만으로도

미국 메이저리그에 얼마나 많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모른다.앞으로는 모르긴 몰라도 미국 유소년 야구팀에서도 류 현진의 패턴을 분석하여 미래의 미국유소년야구에서의 교과서적이고 정석적인 투수육성법의 한 지침으로 자리매김해도 충분하지 않을까하고 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