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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류 현진의 마이애미전은 긴장과 방심의 싸움에서 그 승패가 갈렸다고 본다.

sinsa69 2013. 8. 20. 21:42

1.오늘 마이애미전은 류 현진은 평소 하던 그대로의 패턴대로 메팅리감독의 말처럼 최선을 다했지만 늘 이길 수만은 없는 경기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주요승부처에서 상대방 페르난데스는 불펜에게 공을 넘겨주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던졌고,

류 현진은 평소처럼 상위타선은 좀 더 강속구를 많이 뿌리며 힘 있게 던지고 하위타선은 구속상으로 약간은 느긋하게 맞춰잡는 투구패턴을 유지하는 차원이었다.

지난 8월 14일의 뉴욕매츠전에서는 류 현진은 1회에 곧장 첫홈런을 얻어맞고 그 다음 투구부터 류 현진선수 특유의 강한 집중력으로 마지막까지 집중하여 던진 관계로 12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2.그러나 오늘은 류 현진선수보다는 페르난데스가 아침일찍 부터 투구연습했다는 것을 보면 객관적으로 봐도 류 현진보다는 마이애미의 페르난데스가 집중력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싸움에서 류 현진선수가 그 긴장도싸움에서 페르난데스에게  패배한 것이 오늘의 승패를 직간접적으로 좌우한 결정적인 승부처였다고 보는 바이다.

3.그리고 이에 덧붙여 류 현진선수가 이번 마이애미선수들과 투수진처럼 류 현진의 인기가 올라가고 류 현진의 가치가 앞으로 높아질수록

시즌 초에도 그랬지만 류 현진에 대한 상대팀의 분석과 견제는 지금보다 더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4.그러므로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지만,류 현진의 장점인 다양한 제구와 구속과 구위 못지 않게 예를 들어 투스라이크 쓰리볼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자신있게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마지막 결정구를 개발해야만 좀 더 장기적으로 류 현진선수가 살아남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다시금 배운다는 자세로 자기만의 신무기를 한 두가지 더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바이다.

그 이유는 류 현진에 대한 분석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고,장기적으로는 지금의 모든 류 현진의 투구패턴이나 줄거리는 어느 시점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본의 아니게 대량실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든지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류 현진선수는 늘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늘 긴장하는 자세와 경기전날 조금은 투구연습강화를 통하여 경기전날 자기의 그 다음날 사용할 주무기의 감각을 손에 완벽하게 익혀놓으려는 개인적인 연습강화의 자세는 진정한 메이저리그에서의 프로선수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류 현진선수가 박찬호투수가 얘기한 것처럼,앞으로의 모든 승부와 승패를 단기전에 의존하지 말고 긴 안목을 가지고 매사 경기에 좀 더 긴장하는 모습으로 초심을 유지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