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보기엔 어제 10월 7일의 경기에서의 류 현진은
자기자신의 입장에서는 장애물을 만난 날이었고,팀의 입장에서는 디딤돌역할을 한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2.이 말은 류 현진의 팀내에서의 선발자리에서는 3 선발일지 모르지만,상대팀이 분석이 불가능한 측면 즉 팀내에서의 팀원들과 류 현진선수와의 인간적인 유대 즉
인간적인 융화적인 측면에서는 류 현진선수가 커쇼보다 더 영순위 즉 팀의 제 1 선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것이다.
3.이것은 우리들 일반인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이와 거의 준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많다고 본다.
4.즉 한 조직에 있어서 그 조직의 단결적인 면 화합적인 면을 잘 이끌어내어 팀의 완성도를 높혀가는 스타일의 회사원이 있고,
반대 급부로 커쇼와 같이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어 철저한 자기의 완성도를 높혀 감으로서 팀의 입지를 강화시켜 나가는 두 가지 형태의 스타일이 있다고 가정할 때, 류 현진 선수는 전자에 가까운 스타일의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5. 이 말은 곧 어느 조직이 커 나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하나는 제대로 된 오우너(OWNER)가 강력한 리더십(그 이면에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사람이 이 부류에 속함)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그에 맞춰 따라갈 때 성공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반대로 개개인의 역량은 제각각이나 그 리더가 팀원들과의 단합된 팀웤을 바탕으로 리더(LEADER) 자신보다는 팀 전체를 먼저 생각하여 이를 바탕으로 즉 팀원간의 보이지 않는 단합과 인간적인 융화의 끈으로 그 팀을 승리로 이끄는 두 가지 스타일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것이다.
6.이제까지의 다저스경기를 통해서 보더라도 커쇼의 경기때와 류 현진의 경기때는 이 두 가지 기본 맥락의 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본다.
커쇼의 경기 때는 보통 팀 타선이 지원이 되지 않는 대신 커쇼 본인의 역투로 일궈낸 승리가 많았고,반대로 류 현진의 경기에서는 물론 류 현진의 개인적인 역투도 있었지만,그에 못지 않은 팀타선의 활발한 지원을 등에 업고서 이긴 경기도 적지 않았다고 본다.
7.그렇기에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의 커쇼와 류 현진의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이 맥락의 연장선상에서 경기의 결과가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다고 본다.
8.그러므로 어제 류 현진의 경기는 류 현진 본인에게는 부분부분마다 나름대로 뼈 아픈 자책점이 동반되긴 했지만, 그 반면에 무의식중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류 현진의 동료들에 대한 꾸준한 상대팀도 전혀 분석조차 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류 현진에 대한 응원과 마음 속 지원의지가 다저스팀 전체에 승운을 안겨다 주지 않았나하고 판단한다.이런 의미에서 류 현진스스로는 패배나 평가절하할지도 모르는 경기겠지만,팀 전체적으로는 류 현진이 나오면 우리팀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무언의
무형의 류 현진을 향한 다저스팀원간의 무한 신뢰와 응원의 작용이 어제(10월 7일) 류 현진이 등판한 애틀란타와의 승부에서 점수차로 대승을 견인하지 않았나 판단하게 된다.
9.그러므로 류 현진 본인도 평소처럼 다시금 툭툭 털고 일어나서 심기일전하여 오늘의 패인을 철저히 개인적인 분석을 통하여 월드시리즈 선발등판 때에는 일취월장하는 류 현진선수로 거듭나시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띄우는 바입니다.
10.다저스 화잇팅 류 현진,커쇼 화잇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