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드디어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된 하루였다.
2.오늘 그레인키의 등판을 사실 모든 펜들이 반신반의하며,가슴 졸이며 본 경기가 아니었을까 판단된다.
3.그 만큼 1승3패 뒤의 간절함이 있었기에 그런지는 모르지만 다저스홈구장의 잇점과 동시에 그레인키에 모든 기대를 걸고서 이루어낸 류 현진이후의
또 다른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경기 중 하나였다고 본다.
4.물론 지금부터는 다저스의 모든 경기는 그야말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5.즉 1패라도 하는 날엔 다저스의 올해 야구는 시즌 아웃이 되기 때문이다.
6.그런 의미에서 내일의 커쇼의 6차전경기와 그 이후의 류 현진의 7차전경기는 그 한 게임 한 게임마다의 혼신의 역투를 아니할 수 없는 상황이다.
7.그러면 이를 야구경기라는 관점을 떠나서,고도의 심리전적인 입장에서 커쇼의 6차전과 류 현진의 7차전을 예상해 보기로 하자.
8.먼저 심리적으로 느긋해 있는 팀은 단연코 세인트루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9.그러나 옛날 병법서에도 보면 늘 마지막 승리는 여유있는 팀보다는 간절한 팀이 이기는 것이 거의 모든 싸움이나 경기에서의 절대 불문률중의 하나인 것을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 계실 것이다.
10.그리고 이제까지 커쇼와 류 현진은 객관적으로 보이는 자료들도 얘기해 주지만 마음 속에서 엄청난 승부욕을 갖고 있는 선수들 중의 하나이다.
11.내가 알기론 커쇼의 승부욕은 류 현진보다 더 강하다고 알고 있다.이는 커쇼가 순간순간적으로 다른 팀에 졌을때의 혼자서 무의식중에 고도의 우왁하고 괘성을 지르는 것을 보면 그의 무의식적인 잠재된 승부욕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하겠다.
12.그러기에 내일의 커쇼의 세인트루이스와의 6차전경기는 시즌중간의 어느 경기처럼 거의 8회이후의 완투승이나 완봉승까지 최대130구 이상까지도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리라고 예상되는 바이다.그러므로 내일의 경기는 커쇼의 완벽투에 힘입은 다저스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3.세인트루이스는 6차전에서는 다소 느긋한 입장이거나 약간은 방심하는 쪽에서의 경기형태로 인하여 본의 아닌 실투나 본의 아닌 실수가 많이 출현될 가능성이 다저스의 확률보다는 높다고 본다.
14.그리고,그 이후에 있을 류 현진의 경기도 이와 다를 바 없다고 본다.
15.그리고 류 현진은 지난 3차전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바와 같은 시속 95마일 즉 153km에 준하는 강속구피칭을 쏟아부어 세인트루이스들이 아직 감을 잡지 못한 류 현진의 강속구앞에 추풍 낙엽처럼 떨어져 나갈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그러기에 결과론적으로 다저스의 6차전과 7차전의 심리전에서의 승부는 다저스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