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최근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냐 유지냐의 여부가 다시금 세계경제시장의 주요테마로 떠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2.그런데 만약 미국이 양적완화유지를 한다면 순간적으로 그 외형적으로는 크게 갑작스런 시장의 동요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그러나 미국의 양적완화기조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거란 분석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의 양적완화축소라는 부분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느냐 하는 단지 시간상의 문제일 뿐 조만간에 이루어 질 것이라 사려된다.
3.여기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 중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양적완화조치를 통해 세계경제가 나름의 수혜(?)를 입는 동안,
세계 시장은 조금씩 그 동안 안정적인 기축통화 중 하나라고 믿어왔던 달러화 중심의 무역결제 방식에서 서서히 탈피하고 있다는 점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양적완화의 유지냐 축소냐의 그 흐름에 상관없이 세계시장은 서서히 보이지 않게 그 나름의 대비책을 세워나가고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4.즉 달러화가 나름의 예상치 못한 충격의 여파로 만에 하나 미국의 양적완화나 양적축소의 여파로 예상이외의 세계경제적 파장을 던지는 변수로 자리매김된다면,
이는 곧 달러화의 안정성이 흔들리게 되는 계기가 되고,그러면 미국이 갑작스레 양적완화 축소와 나름의 긴축재정정책으로 접어들게 된다면,그 폭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세계경제 또한 더 이상 달러화의 확보를 통한 자국의 외환보유고의 안정성에 의존하기보다는 최근의 일부국가들의 경우와 같이 서로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국가간에 그 무역결제대금방식을 과거의 달러화 중심에서 자국의 화폐나 또는 그 인근의 경제공동체간의 신 무역결제화폐의 발행을 통한 무역교역국당사자간의
자체무역결제대금방식체제로 급변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5.예를 들어 중국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국채를 많이 사들이는 전략에서 일부 수정하여 장기적인 세계경기침체가 연이어지자 그 사들이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했고,중국은 자국과의 무역교역국끼리 달러화 대신 자국화폐인 위안화를 통한 무역결제방식을 양적으로 늘려가려는 추세인 듯이 보이고,다른 여러 경제공동체들도
이와 유사한 달러화 이외의 제 3의 무역결제대금방식체제로 그 첫 발걸음을 내디디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6.그러므로 미국은 지금까지의 달러화의 양적팽창을 통한 임기웅변적 경제정책기조유지보다는 양적완화축소를 통한 세계경제시장에서의 일시적 충격은 감수하더라도 달러화의 안정적인 운영정책에 더 촛점을 맞추어 다시금 달러화의 입지를 지금부터 다시금 추스려야만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주장하며 이 글을 마치는 바입니다.